열대야와 폭염, 어느 하나 양보가 없습니다. <br /> <br />밤사이 서울은 29일째 열대야가 이어지며, 연속 일수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고요. <br /> <br />낮이 된 지금은 폭염이 기세를 올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서울 기온은 34도까지 올랐는데요. 맑은 날씨에 볕이 강해서 정말 뜨겁게 느껴집니다. <br /> <br />오늘까지는 전국적으로 맑은 날씨 속에 자외선이 강하겠고, 서쪽을 중심으론 오존 농도도 짙게 나타나겠습니다. <br /> <br />볕이 가장 강한 3시까지 야외에서는 되도록 그늘에서 머무르시는 게 좋겠습니다. <br /> <br />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 발령 중인 가운데, 서울엔 20일째 폭염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. <br /> <br />치솟는 기온에 이미 체감온도는 35도 안팎까지 오른 곳이 많은데요. <br /> <br />한낮에는 서울과 대전, 대구 35도, 광주는 34도까지 치솟겠습니다. <br /> <br />폭염 속에 곳곳으로 소나기구름도 발달하겠습니다. <br /> <br />밤까지 강원과 충남, 남부 곳곳으로 5∼40mm의 소나기가 지나겠고요. <br /> <br />벼락과 돌풍을 동반하며 강하게 쏟아지는 곳도 있겠습니다. <br /> <br />한편, 오늘 새벽 3시쯤 일본 오키나와 남서쪽 약 360km 부근 해상에서 9호 태풍 '종다리'가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태풍은 다소 빠르게 북상해, 내일 오후에는 제주도 서귀포 부근까지 최 근접하겠고. <br /> <br />내일 밤부터 모레 새벽 사이 전남 서해안을 지나 충남 서해안까지 북상하며 점차 열대저압부로 약화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내일 새벽부터 제주도와 남부지방은 태풍 앞자리에서 만들어진 비구름 영향을 받겠습니다. <br /> <br />제주도와 남해안에는 모레까지 100mm가 넘는 폭우가, 그 밖의 남부 지방에도 많게는 80mm가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특히 태풍이 근접하는 내일 밤사이, 제주도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30mm 안팎의 강한 비가 예상돼, 강한 비바람에 대비하셔야겠습니다. <br /> <br />중부는 내일 오후부터 10에서 50mm의 비가 가끔 내리며,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수요일과 목요일에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또다시 전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. <br /> <br />태풍과 저기압이 몰고 오는 덥고 습한 공기 탓에, 이번 주에도 무더위는 누그러지지 못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내일부터는 달의 인력이 강해 해수면의 높이가 높아지는 기간인데요, 제주 해안과 남해안, 서해안을 중심으로는 너울도 강해서 침수 피해 없도록 유의하셔야겠습니다. <br /> <br />또, 태풍의 세력이 강하지는 않지만, 우리나라가 직접 영향권에 드는 만큼 강한 비바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혜민 (lhm9603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240819125240610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